넥서스S가 갤럭시S와 다른 점은?

일반입력 :2010/12/07 17:01    수정: 2010/12/08 17:10

나연준 기자

구글과 삼성전자가 합작해 선보인 구글 안드로이드2.3(코드명 진저브레드) 기반 스마트폰 넥서스S는 빠른 속도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평가다.

미 IT전문미디어인 씨넷뉴스는 넥서스S에 대해 멋진 삼성 하드웨어와 안드로이드가 지닌 가능성이 만난 제품이라고 하면서도 안드로이드2.2(코드명 프로요)를 탑재한 갤럭시S와 비교해 변화는 크지 않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구글이 강조한대로 넥서스S가 프로요 기반 안드로이드폰과 비교해 가장 달라진 점은 빨라진 속도다. 아직 데모버전이지만 속도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씨넷뉴스는 전하고 있다. 화면 전력소모도 줄여 배터리 사용시간도 늘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와이파이(Wi-Fi), GPS 등 다양한 기능 때문에 배터리 사용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발전으로 풀이된다.

근거리 통신(NFC) 칩을 탑재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스마트폰을 비접촉식 전자지갑이나 모바일뱅킹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세션 개시 프로토콜(Session Initiation Protocol, SIP)칩도 탑재해 인터넷전화(VoIP) 애플리케이션이 없어도 주소록에서 바로 인터넷 전화를 쓸 수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 보면 넥서스S는 통화시 얼굴과 접촉하는 부분이 곡선이어서 편안한 느낌을 준다는 평이다. 곡선형 디자인은 바지 주머니에 넣었을때 편리한 구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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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카드 슬롯이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16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해 플래시 드라이브처럼 쉽게 컴퓨터에 연결해 사진, 음악, 동영상 파일을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다양한 파일 포맷을 지원하는 점도 특징이라고 씨넷뉴스는 설명했다.

넥서스S는 4인치 화면, 1GHz 허밍버드 프로세서, 그래픽 프로세서를 탑재해 게임에도 적합하다는 평이다. 자이로스코프도 장착해 앱개발자들이 실감나는 게임을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