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으로 업그레이드 된 '2011 스타 캘린더'

연말연시를 맞아 새해 캘린더를 찾는 이들이 많다. 은행이나 유통업체에서 무료 증정되었던 판촉물과는 달리, 최근 1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연예인, 스포츠인, 인기 TV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캘린더가 인기다. 주로 한정판매이기 때문에 소장가치가 있고,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선물용으로도 유용하여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작년에는 빅뱅이 인기가 있었으며, 지난 2007년부터 판매된 무한도전 캘린더는 스타 캘린더가 팬클럽 중심에서 일반인에게 대중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는 대형 연예 기획사에서 캘린더, 다이어리 판매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최근 DSLR 등 디지털카메라의 영향으로 그림보다는 사진 캘린더를 선호하는 가운데, 스타 등 유명인의 생생하고 아름다운 화보 사진이 삽입된 브로마이드형 캘린더가 주목을 받고 있다.

■2011년 YG, 빅뱅 캘린더 & 다이어리

오픈마켓 11번가는 세븐, 거미, 빅뱅, 2NE1 등이 소속된 ‘2011년 YG, 빅뱅 캘린더 & 다이어리’ 7종을 내놓았다. 달력 판매 시작과 함께 YG 팬은 물론 일반인들까지도 품절 여부와 수량을 체크하는 등 구매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2011년 빅뱅 캘린더(탁상용)’(1만3천500원)은 양면에 달력과 맴버들의 사진이 있으며, 액자로도 사용할 수 있다. ‘YG패밀리(탁상용)’(1만1천700원)은 YG소속 연예인들의 사진으로 구성되었다. 이외에도 ‘YG패밀리 다이어리’(1만6천200원), ‘빅뱅 다이어리’(1만8천원), ‘싸이 캘린더’(1만1천700원)를 판매 중이다. SKT T멤버십 고객은 보유하고 있는 할인한도를 최대 50%까지 사용해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드라마 시크릿가든, 매리는 외박 중 캘린더

11번가에서 예약 판매중인 SBS 인기드라마 ‘2011 시크릿가든 2 in1 캘린더’(1만2천원)는 극중 김주원 역의 현빈과 길라임 역의 하지원의 모습이 담겨있어 팬들과 소비자들의 예약 폭주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나의 캘린더 안에 주원이 달력, 라임이 달력 2개로 구성되었으며, 사진은 포토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시크릿가든 캘린더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현빈, 하지원 사진이 삽입된 포스트잇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문근영, 장근석이 주연인 KBS ‘매리는 외박 중’ 캘린더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키이스트 에코 캘린더

한류스타 배용준과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2011년 키이스트 에코 캘린더’(6천500원)를 판매한다. 키이스트 소속 배우 전원이 참석한 ‘에코 캘린더’는 100% 친환경 종이와 식물성 콩기름 잉크로 인쇄하였으며, 단순한 달력이 아닌 ‘에코 다이어리’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캘린더에는 유엔환경계획(UENP)의 환경 수칙과 환경 기념일은 물론 키이스트 소속 배우들이 지정한 환경 기념일과 코멘트도 실려있다. 판매 수익금은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의 ‘지구환경프로그램(GEP)’에 기부될 예정이다. 에코 캘린더는 5일부터 한국 텐바이텐(www.10x10.co.kr)의 온오프라인 매장과 일본 보피사이트(www.bofi.jp)에서 동시에 판매된다.

■무한도전 캘린더

MBC 무한도전 프로그램 인기에 힘입어 새해 캘린더와 다이어리 역시 인기를 얻고 있다. ‘2011년 무한도전 캘린더’(탁상용 4천원)는 톱 모델 장윤주를 비롯, 패션계전문가들이 참여한 ‘도전! 달력모델’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다.

■소녀시대 캘린더

인기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 f(x), 샤이니 소속 된 ‘SM 스타 캘린더’(1만9천900원)는 탁상용과 벽걸이용 2가지 타입이며, 날짜를 사용자가 직접 기입하는 형태로 연도와 구분 없이 구매 즉시 사용할 수 있다.

11번가 캘린더 담당 정유정 MD는 “최근 유행하는 스타 캘린더는 대중성을 고려한 상품으로 스타 상품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11번가는 스타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에 맞춰 빅뱅 캘린더 및 다이어리, 드라마 시크릿 가든 캘린더 등 스타 상품을 판매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