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F2010]"오빠믿지앱, 마케팅 기획의 결과물"

일반입력 :2010/12/09 12:20

“애플리케이션의 특징에 따라 시장을 어떻게 정의하고 마케팅 전략을 짜느냐에 사업결과는 달라진다.”

‘오빠믿지’와 ‘여자친구’ 애플리케이션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정태 원피스 대표는 9일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개최한 '코리아 개발자 페스티벌(KDF)2010'에서 이같이 말했다.

개발자들은 흔히 애플리케이션 개발과정에서 품질에만 초점을 맞추고 마케팅을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앱스토어 시장도 성숙시장에 접어들은 만큼 마케팅의 중요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

김정태 대표는 “이제 앱스토어는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이므로 애플리케이션도 막연히 잘 만들면 알아서 다운로드 받을 것이란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플리케이션의 흥행과 수익을 위해 앱의 품질뿐 아니라 전략적인 마케팅을 동원해야 할 시점이란 것이다.

김 대표는 원피스의 마케팅 프레임워크를 소개하며 어떤 방식으로 마케팅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설명했다. 시장정의, 마케팅 목표설정, 마케팅 믹스 결정. 마케팅 플랜, 실행 등의 절차로 전략적인 접근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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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같은 프레임워크를 실제로 ‘오빠믿지’와 ‘여자친구’ 등에 적용한 사례를 제시했다.

김 대표는 “사전에 전략적으로 기획한 것을 실행해 예상한 목표를 초과달성했다”면서 “또한 상황의 변화에 따라 순간적인 전략수정도 중요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