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SNS·클라우드 개발이슈를 해부한다

일반입력 :2010/12/09 10:43    수정: 2010/12/09 17:59

황치규 기자

모바일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대표되는 차세대 IT패러다임이 IT시장을 휩쓸고 있는데, 개발자들이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를 짚어보는 '코리아 개발자 페스티벌(KDF)2010'이 9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막됐다.

사전 및 현장 등록을 포함해 1천여명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는 모바일, SNS,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대표되는 차세대 IT 분야에서 활약하는 개발자 고수들이 직접 나와 각자 경험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윈도폰7,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안드로이드, 아이패드, SNS, MS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 다양한 테마를 아우르고 있다.양홍윤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급변하는 IT 시장 상황은 개발자들에게 좀더 많은 역학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면서 모바일, SNS, 클라우드 컴퓨팅의 확산은 개발자들에게 거대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개발자 출신 최고경영자(CEO)인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의 '개발자 경력관리'를 주제로한 강연으로 시작됐다. 김장중 대표는 개발자는 경력이 쌓여감에 따라 계속 개발자로 일을 할 수도 있지만, 다른 업무로 경력을 확장할 수 있다면서 관리자와 기획자 등으로 변신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김장중 대표에 이어 서울버스 개발자로 유명한 유주완씨가 '개발자들이 공모전 지원 시 입상조건'을, 오빠믿지' 앱으로 화제가된 김정태 원피스 대표는 모바일앱의 성공 마케팅을 주제로 발표플 진행한다.

오후 세션은 모바일, SNS, 클라우드 분야 최신 이슈를 갖고 진행됐다.

모바일의 경우 스마트폰 분야 대표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아이패드, 윈도폰7 등 이제 출시됐거나 출시예정인 새로운 플랫폼에서 개발방안 및 전략을 공유됐다.

SNS는 국내 포털 '빅3'의 플랫폼 전략은 공유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SK컴즈, NHN SNS플랫폼을 활용한 게임 개발 사례도 공개됐다.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시장 공략 방안도 다뤄졌다. NHN은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으로서의 클라우드 사례를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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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컨퍼런스외에 멘토링 캠프도 포함한다. 11일 열리는 멘토링 캠프는 정보를 제공하는 컨퍼런스와 달리 개발자들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런만큼, 깊이 있는 개발 방법론, 개발자들간 자율적인 교육 및 토론을 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KDF 멘토링 캠프는 '대한민국에는 SW가 없다', '글로벌SW를 꿈꾸다'의 저자인 김익환 ABC테크 대표, 자바 챔피온인 양수열 인피언컨설팅 소장 등이 멘토 자격으로 참가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