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노트북 이어 LED모니터도 '29만9천원'

일반입력 :2010/12/08 10:50    수정: 2010/12/08 14:12

남혜현 기자

저가 노트북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중인 에이서가 모니터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에이서는 8일 24인치 LED 모니터(제품명 울트라 슬림 S243HL WLED)를 29만9천원에 출시했다. 동급 사양 제품 평균가보다 저렴한 편이란 게 업계 설명이다.

신제품은 에이서 씨네 크리스탈TM LED 백라이트를 탑재했으며 16 대 9 비율의 와이드 화면과 1080P 해상도를 지원한다. 동적명암비 8백만 대 1을 실현해 환한 곳은 밝게, 어두운 곳은 깊이 있게 하는 표현력이 강화됐다.

'울트라'라는 타이틀을 단 만큼 두께도 15밀리미터(mm)로 얇은 편이다. 1천분의 1 응답속도를 지원해 화면 잔상을 줄였다. 이 때문에 3D 게임, FPS 게임, 스포츠 등 다이내믹한 영상에서 눈의 피로를 감소시킨다고 에이서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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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HDMI 포트 2개를 통해 컴퓨터, 노트북, 게임기, DVD 플레이어 등 디지털 기기와 연결해 고화질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 LED 백라이트 기술을 통해 63%까지 전력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램프를 사용해 운영 비용을 줄였다.

밥 센 에이서 동북아시아 총괄 사장은 그동안 한국 시장에 넷북과 노트북만을 공급해 왔는데, 사용자들의 요청을 수용해 모니터 제품까지 확장하게 됐다면서 에이서는 다양한 모니터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며 저가형 제품이 아닌 프리미엄 제품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