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는 26일 차세대 와이브로 기술인 인텔 와이맥스를 내장한 넷북 '아스파이어 원 해피를 KT 와이브로 결합상품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이서는 기존 KT 와이브로 서비스가 USB 모뎀이나 에그(Egg) 단말기를 통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와이맥스는 모뎀이나 단말기 없이 안정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인텔 아톰 듀얼코어 N550 프로세서와 1기가바이트(GB) DDR3 메모리를 갖췄다. 기존 아톰 프로세서 대비 20% 이상 전력 소모를 줄여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언급했다. 운영체제(OS)로는 윈도7 스타터(32비트)를 탑재했다.
1인치 미만 두께에 1.25킬로그램(kg) 무게로 이동성을 강조했다. 휴대폰 충전기 크기 미니고(MiniGo) AC 어댑터가 채택됐다. 10.1인치 LED 백라이트 LCD 모니터, 250GB 하드디스크를 제공하고, 실제 키보드의 93% 크기인 파인팁 키보드로 넷북에서 발생하기 쉬운 오타 확률을 줄였다. 블루투스 3.0 등 무선 통신을 지원한다. 라벤더 퍼플과 캔디 핑크 등 두가지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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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와이브로 결합상품을 통해 구매할 경우 54만원에 판매되며, 월 2만7천원이 부과되는 와이브로 50G 요금제를 선택하면 3년 약정에 기계는 무료로 제공된다.
밥 센 에이서 동북아시아 총괄 사장은 에이서는 아스파이어 원 넷북 시리즈로 전 세계 넷북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며 와이브로 내장형 프리미엄 넷북 아스파이어 원 해피를 통해 국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