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터넷대상 '대통령상'…"시내버스 정보 개방"

일반입력 :2010/12/07 20:29

이설영 기자

서울시가 시내버스 정보를 개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제5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서울특별시에 대통령상을 안겼다고 7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정보 등 공공정보 개방을 통해 민간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아이폰 등을 출시,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열면서 무선인터넷을 활성화한 이석채 KT 회장과 앱센터운동으로 인터넷 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김진형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개인공로상(방송통신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내 인터넷 발전에 기여한 15개 기업·단체 및 개인이 각각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및 후원사상(조선일보, 매일경제신문)을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한국교육방송공사(사회진흥 부문), 엠브레인(비즈니스 부문), 솔루션박스(기술선도 부문)가 각각 수상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에는 이스트소프트(사회진흥 부문), ITVMG(비즈니스 부문), 나스미디어(기술선도 부문)가 선정됐다. 한국인터넷진흥위원장상은 사회진출 부문에서 농협조합중앙회, iMBC가 수상했다. 조선일보 사장상은 비즈니스 부문의 티켓몬스터와 아스템즈가, 매일경제신문 회장상은 기술선도 부문에서 인사이트랩, 마이다스아이티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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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정병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오해석 대통령 IT특보 등이 참석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지난 10년간 인터넷이용자가 2배로 증가했고, 인터넷 이용자의 76%가 일상생활에서 인터넷이 밀접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인터넷의 양방향 소통을 중심으로 많은 고부가가치 기업이 창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