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 DMB본다"…5만원대 DMB 선봬

일반입력 :2010/12/07 09:58    수정: 2010/12/07 10:37

남혜현 기자

아이폰에서 DMB시청을 지원하는 단말기가 공개됐다. 단말기 가격은 5만9천원으로 기존에 비슷한 제품이 10만원대 였던 것에 비하면 저렴해졌다는 평이다.

아이큐브(대표 강성재)는 아이폰 등 애플 제품에서 DMB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단말기 '티비젠DMB(제품명 iPD-100)'에 대한 국내 총판계약을 소프트뱅크커머스(대표 이승근)와 체결했으며 소프트뱅크커머스는 해당 제품을 SDF인터내셔널(대표 유승복)을 통해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DMB수신 단말기로는 업계 처음으로 애플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아이폰, 아이팟터치, 아이패드 등에서 지상파DMB를 시청할 수 있으며 일본에서는 버팔로에서 수출을 시작했다. 국내 출시에 이어 독일, 영국, 미국, 브라질, 남아공 등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지우개 크기의 본체에 ▲애플 30 pin 커넥터 ▲배터리충전 LED ▲충전전용 포트 ▲방송 안테나로 구성됐다. 애플 제품과 디자인 연관성을 살리기 위해 흰색의 단순한 외관모양을 채택했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아이폰3GS, 아이폰4, 아이팟터치, 아이패드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티비젠dmb'를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 가능하며 사용자가 보고 싶은 채널만 설정할 수 있는 선호채널, TV수신감도 표시, 배터리 용량 표시, 설정화면 기능, 음량 조절 바 기능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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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연속 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내장형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채택했다. 충전은 아이폰 충전기나 USB 케이블을 PC에 연결하면 된다. 제품은 KT 폰스토어, 옥션, G마켓, 프리스비, 에이샵, 교보문고, 신세계 백화점 등에서 판매된다.

유승복 SDF인터내셔널 대표는 범용 제품으로 출시된 '티비젠 DMB'는 아이폰∙아이팟터치∙아이패드의 부족한 부문을 한 방에 날려 버린 제품이라며 애플 제품을 사용자에게 앞으로 '티비젠 DMB'가 IT필수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