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영상 솔루션 업체 마스터이미지3D(대표 이영훈)는 6일 극장용 3D 입체영상 시스템인 'MI-2100S'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7일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씨네아시아(CineAsia)'에 출품된다.
신제품은 지역별로 다른 영사실 환경에 쉽게 설치되도록 크기와 부피를 대폭 줄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낮은 영사창 때문에 3D 도입이 어려웠던 인도와 중국 시장에서 크게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전망했다.
화면 밝기도 개선됐다. 마스터이미지3D는 해당 제품이 입체영상 장비 핵심인 필터 성능을 향상시켜 기존보다 밝은 화면에서 3D 입체영상 감상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필터 높낮이 자동조절 속도가 초당 20밀리미터(mm)로 향상돼 2D와 3D의 전환 속도를 향상시켰다. 원격 모니터링과 제어 기능의 추가 등 설치, 유지, 관리에 필요한 기능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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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품은 중국과 인도에 220V 규격으로 우선 공급될 예정이며 이후 점차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내년 2분기 경 유럽과 북미지역을 겨냥한 110V 제품도 추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영훈 마스터이미지3D 대표는 인도와 중국 극장들이 협소한 영사실 공간으로 인해 3D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해 제품 성능 향상과 더불어 소형화, 경량화를 동시에 추구했다며 MI-2100S의 출시로 2011년에는 제품 공급 대상 국가가 60개국 이상으로 확대돼 세계 극장용 3D 입체영상 시장점유율과 인지도가 확실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