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이미지3D 영상장비, '토이스토리3' 시연

일반입력 :2010/06/17 14:12

남혜현 기자

마스터이미지3D(대표 이영훈)가 오는 21일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서 개최되는 영화 전문 전시회 '시네마 엑스포'에서 자사 3D 입체영상 시스템이 '토이스토리3'의 시연장비로 채택됐다고 17일 밝혔다.

마스터이미지3D는 이번 행사에서 월트디즈니 토이스토리3 상영시 극장용 3D 입체영화 장비인 MI-2100을 제공하고 3D안경 1천500개를 협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월트디즈니가 비공개로 진행하는 올해 개봉 예정작 시연에도 이 회사의 시스템이 채택돼 사용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사 장비가 시연에 채택된 이유로 ▲ 현재 세계 극장용 3D 입체영상 장비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해 업계 인지도가 높은 점 ▲ 경쟁사 장비보다 성능, 가격, 설치 등 다양한 면에서 좋은 반응을 받고 있는 점을 꼽았다.

황종근 마스터이미지3D 아시아 사장은 "헐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의 영화를 이처럼 국제적인 행사에서 시연하는 것에 채택되었다는 것은 제품의 품질을 세계적으로 공인 받는 것"이라며 "최근 유럽지사 설립과 함께 더욱 공격적으로 유럽 및 세계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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