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방송콘텐츠 동남아 진출 지원

일반입력 :2010/12/02 15:01

정윤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우리나라 방송콘텐츠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방송 쇼케이스와 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동남아 방송 쇼케이스에는 KBS미디어, MBC, SBS콘텐츠허브, 엠넷, 아이넷 방송, 리안TV 등 6개 주요 방송사업자가 참여한다. 선보이는 콘텐츠 종류는 드라마, 쇼‧오락 프로그램 등이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수출 가능성이 높은 ‘바람의 나라’, ‘매리는 외박중’, ‘도망자’, ‘역전의 여왕’ 등 신규 드라마를 전면에 내세웠다. 엠넷, 아이넷 방송, 리안TV 는 ‘레전드 오브 스타’, ‘엠 카운트다운’, ‘위험한 초대’ 등 쇼·오락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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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는 방송관련 주요 인사가 연사로 참여한다. 양국의 방송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공동제작 등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우리의 앞선 3D 방송 콘텐츠를 시연한다.

KISA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간의 풍부한 방송영상 콘텐츠의 교류를 촉진하고 지속적인 양국 협력 확대가 목적”이라며 “3국의 주요 방송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