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애플리케이션, 책·영화·술도 검색한다

일반입력 :2010/12/02 14:36

정윤희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스마트폰용 ‘다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카메라로 사물을 촬영하면 해당 사물에 대한 정보를 검색 결과로 제공하는 ‘사물검색’을 2일 선보였다.

사물 검색은 이용자가 도서, 영화포스터, 주류 라벨 등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해당 사물을 인식해 바로 검색 결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다음은 자체적으로 확보한 객체인식 기술을 토대로 이번 사물 검색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검색 기능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 지원한다.

현재는 도서, 음반, 영화, 공연 포스터, 상표 및 자동차 앰블럼, 맥주, 와인과 같은 주류 라벨, 담배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을 인식 가능하다. 다음은 보다 풍부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 영화, 공연, 책, 뮤직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100만 여건의 DB 활용했으며 매일 인식 가능한 대상을 확대해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다음은 사물검색 오픈과 함께 ‘다음’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개편했다. 당초 하단에 배치됐던 음성, 코드 검색 버튼을 상단으로 배치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다음’ 앱으로 이용자가 뉴스나 카페, 메일 등 다음의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멀티브라우징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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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걸그룹 ‘소녀시대’와 함께 ‘다음’ 앱을 즐길 수 있도록 ‘소녀시대 테마’를 추가했다. 설정에서 소녀시대 테마를 적용하면 소녀시대 사진이 배경화면으로 지정되며, 음성검색 시작시 소녀시대의 안내 음성이 나온다.

김재범 다음 멀티미디어개발팀장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물 검색은 다음이 이미 선보인 음성검색, 코드검색과 함께 대표적인 모바일 검색 서비스로 자리 잡아 갈 것”이라며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이용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