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내달 10일 태블릿PC 출시

일반입력 :2010/11/29 18:06    수정: 2010/11/30 17:28

송주영 기자

샤프도 태블릿PC를 내놓는다. 29일 씨넷재팬에 따르면 샤프는 전자책 기능에 초점을 맞춘 태블릿PC 갈라파고스 2개 모델을 다음달 10일부터 판매한다. 오는 3일부터는 예약 접수를 받는다. 제품 출시에 맞춰 전자책 서비스인 ‘추타야 갈라파고스’도 10일 선보인다.

샤프 태블릿PC 갈라파고는 지난 9월 공개됐다. 당시 공개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5.5인치, 10.8인치 2개 모델로 출시됐으며 컬러TFT-LCD를 탑재했다. 가격은 5.5인치 모델이 3만9천800엔, 10.8인치 모델이 5만4천800엔이다.

샤프는 이번 태블릿PC에 판매에 대해 직접판매망 전략을 펼친다. 우편배송만 실시하고 전용 웹사이트에서만 구입 신청을 받는다. 가전매장에서 태블릿PC를 체험해 보는 것까지는 가능하지만 매장 내 구입은 할 수 없다.

갈라파고스는 ‘자동전송 서비스’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매일 아침 신문을 배달하거나 정기적으로 컨텐츠를 점검해 자동으로 다운로드하는 서비스를 탑재했다. 신문, 잡지 구독료는 내야 하지만 ‘정기전송 서비스’는 무료다. 이외 추천책 체험 서비스도 무료다.

자동 다운로드 시간은 오전 3시~3시50분, 오후 4시~5시20분, 사용자 임의 설정 중에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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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닛케이 신문(4000엔/월), 마이니치타임스(525엔/월, 서일본신문(525엔/월)등이 우선 서비스된다. 내년 1월부터는 스포니치(525엔/월) 등이 추가된다.

주간지로는 주간 다이아몬드(500엔/권), 닛케이비즈니스 (525엔/권, 정기구독 가격), 주간동양경제(690엔/권), 주간 이코노미스트(550엔/권), 프레지던트(650엔/권)등 잡지도 준비됐다. 정기구독 할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추타야 갈라파고스는 잡지, 서적 등을 포함해 2만권을 먼저 서비스할 예정이다. 지원문서 형태는 XMDF, TXT, PDF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