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블루레이 플레이어, 글로벌 1위 '굳건'

일반입력 :2010/11/29 12:16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전 세계 시장서 폭발적인 반응이다.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대표 최지성)가 선보인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선진시장인 북미에서 금액기준 36%, 수량기준 3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유럽과 중남미·CIS 등 성장 시장에서도 삼성전자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선두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유럽에서 삼성전자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금액기준 25%, 수량기준 24% 시장점유율로 북미와 마찬가지로 정상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성장시장 중 하나인 중남미에서 삼성전자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금액기준 48%, 수량기준 46%를 차지하며, 50%에 근접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CIS 지역에서도 삼성전자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금액기준 33%, 수량기준 31% 시장점유율로 2위와의 격차를 10% 이상 벌리며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한국에서는 금액기준, 수량기준 모두 63%의 절대적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러한 선전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제품력과 디자인력 우위를 통한 세계 시장 트렌드 주도했고 업계 최다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라인업을 통한 적극적인 시장 공략이 주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세계 첫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출시 후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또한 지난해에는 39mm 두께의 세계에서 가장 얇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블루레이 플레이어 업계 최초로 북미에서 넷플릭스·판도라·블록버스터 등 콘텐츠 업체들과 협력을 통한 스마트 TV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올해는 스마트 TV 어플리케이션 확충으로 뉴스·증권·SNS·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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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없이 지속적인 콘텐츠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성호 전무는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주축으로 고객의 만족과 편의를 제공하는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2년 연속 1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