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협력회사의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협력회사의 전사자원관리시스템(ERP)을 구축해준다고 29일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29일 경기도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에서 '협력사 IT 지원 협약식'을 개최하고, LG디스플레이의 업무혁신센터 현신균 전무 및 협력회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ERP의 성공적 구축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ERP란 ▲생산(수불관리·자재물류이동·발주 등) ▲영업(제품창고 관리·해외 판매법인 재고관리·통합 물류비 정산 등) ▲서비스(수리관련 자재 관리 등) ▲재경(결산 자동화 등) ▲인사(동일 조직·직급 체계를 적용 등) 등 사내의 모든 프로세스 및 그에 따른 시스템을 자동화 혹은 통일화함으로써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확보하여 업무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LG디스플레이는 60여 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는 등 실태조사를 진행한 후 ERP시스템 구축을 자원한 협력회사 6개사를 우선 선정해 내년 안에 시스템 구축이 완료될 수 있도록 인력 및 재원(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우산업과 PEG 2개사를 시작으로 이미 구축 작업을 시작했다. 시스템이 실질적으로협력회사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LG디스플레이나 기타 대기업의 ERP 시스템을 단순히 모방하는 형태가 아닌 협력회사 개별 특성과 상황에 부합하는 '맞춤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구축 후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 비용을 정확히 측정해 협력회사에 이를 제시하고 사후 모니터링 등 향후 관리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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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1차 지원 대상인 6개사 이외에도 향후 점차 많은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신균 LG디스플레이 업무혁신센터장(전무)은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다"며 "ERP시스템 구축을 통한 체계적인 경영관리로 협력회사들의 전반적인 경쟁력이 제고되는 것은 물론, LG디스플레이와 협업체계가 강화되는 등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