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소프트웨어(SW)공학센터는 24일 삼성동 섬유센터 17층에서 SW현업을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모바일 컴퓨팅 기술 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행사는 SW산업 현장을 지원해, 대학이 공급하는 기술 전문 인력과 산업 수요간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NIPA부설 SW공학센터가 주최하고 숭실대 모바일서비스 SW공학센터(MSSEC)가 주관해 진행했다.
행사는 ▲SW개발방법론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실시간 서비스를 모니터링하는 HTML5기반 프레임워크 ▲상황인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기법 ▲전자책이나 태블릿 단말기용 콘텐츠 저작 프로세스와 툴까지 4개 강좌로 구성됐다.
NIPA는 고품질 SW를 비용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SW개발 방법론 활용이 필수적이라 강조하고 그린 방법론 서비스(GMS)라는 객체지향, 컴포넌트기반, 모바일 앱 등에 관한 개발방법론을 SaaS형태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개발자들은 이를 통해 방법론 절차나 지침을 온라인에서 검색하고 이를 적용한 산출물을 등록, 진척도와 과제 관리를 할 수 있고 전문가에게 기술적 검토를 얻을 수도 있다.
또 'HTML5기반 실시간 서비스 모니터링 프레임워크' 강좌에서 여러 곳에 분산된 서비스를 개발자가 묶어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환경에서 실행 현황이나 서비스 품질(QoS) 측정에 기술적인 한계가 있다는 점에 착안,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QoS를 계산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도구 'RSM'을 소개했다. RSM은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 서비스나 SaaS 클라우드 서비스, 모바일 서비스 등을 모니터링하는데 쓸 수 있도록 프레임워크 구조로 개발돼 있다.
이어서 스마트폰 등에 탑재된 하드웨어 센서 등을 통해 감지되는 상황에 따라 기존 데스크톱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상황인지형 애플리케이션을 블루오션으로 전망하고, 상황인지 상황인지 애플리케이션 개요와 활용분야를 소개하고 개발 프로세스와 주요 플랫폼의 인지 기법을 제시했다. 모바일 명함 교환 절차를 예로 들어 구글 연락처 정보 업데이트 등 설계 모델을 살펴보고 시연 과정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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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된 전자책, 태블릿 단말기 등에 텍스트, 음성, 영상이나 사용자가 참여하는 상호작용 정보 등이 동원되는 모바일 북 시장 역시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지적하며, 기존 전자책과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모바일 북' 개요와 시장을 조망한 뒤 연구센터가 개발한 모바일북 제작 프로세스를 공개했다. 아이패드에서 실행가능한 차세대 모바일북과 제작방법을 선보였다.
NIPA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분야 기업 및 관련 개발자들을 위한 기술과 제품 시장이 활성화되고 이를 활용한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