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래프 아시아 "유명 IT예술가 한 자리에"

일반입력 :2010/11/23 18:18    수정: 2010/11/23 18:33

남혜현 기자

내달 1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시그래프 아시아2010의 초청 강사진이 확정됐다.시그래프 아시아2010 주최측은 23일 유명 차 디자이너인 프랭크 스티븐슨, 시사 만화가 박재동 교수, 김형태 엔씨소프트 아트 디렉터 등으로 구성된 초청 강사진의 명단을 공개했다.프랭크 스티븐스는 BMW 미니쿠퍼를 디자인한 영국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디자인 디렉터로 16일 '디자인 포 스피드'를 주제로 연단에 선다. 박재동 교수는 17일에 '캐리커처를 그리며 변화해 온 나의 캐리커처에 대한 철학'을, 김형태 아트 디렉터는 18일에 '블레이드 앤드 소울의 시각적 작업'을 각각 강연한다.아울러 컴퓨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도 베스트 오브 쇼, 최고기술상, 최우수학생상 등 수상작을 발표했다. ▲페스티벌 수상작 '베스트 오브 쇼'에는 뉴질랜드 슈퍼콜라이더의 '포피(Poppy)'가 ▲'최고기술상'은 헝가리 디직픽쳐스의 '시빌라이제이션 V(Civilization V)>'가 ▲'최우수학생상'에는 독일 필름 아카데미 바덴-뷔르템베르크 학생들의 작품인 '룸(Loom)'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총 108편의 작품이 '애니메이션 씨어터'와 '일렉트로닉 씨어터' 등 두 분야로 나뉘어져 공개된다. 이들 작품들은 독일 필름아카데미 바덴-뷔르템베르크나 국내 대학교 학생들의 작품부터 '인더스트리얼 라이트 앤드 매직(ILM, Industrial Light and Magic),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같은 세계적인 제작사들의 최근작까지 포함됐다.추혜진 컴퓨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의장은 "올해는 전세계 47개국 총 678편에서 엄선된, 참신한 아이디어와 독특한 시도가 돋보이는 최고의 작품들이 예술가, 디자이너, 연구자, 과학자들에게는 영감을, 일반 대중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세계적인 수준의 애니메이션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행사 전 기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입장권 가격을 1만5천원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