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아이폰 전용 도킹 오디오 출시

일반입력 :2010/11/23 17:21

나연준 기자

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는 23일 아이폰과 아이팟 전용 도킹 오디오 제품 3종을 출시했다. 지난달 피델리오 스피커 라인, 클라 라디오 라인 등 관련 모델 8종을 선보인데 이어 제품 라인업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신제품은 사운드 타워 모델인 'DCM580', 작은 상자 3개로 구성된 'DCM105', 벽걸이형 'DCM292'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날 공개된 제품들은 모두 따로 거치대를 설치할 필요 없이 아이폰이나 아이팟과 간단하게 결합시킬 수 있으며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DCM580'은 아이폰과 아이팟 외에 CD, FM 라디오를 지원한다. USB 다이렉트 기능을 통해 메모리에 저장된 음원을 바로 재생할 수 있다. 리빙 사운드 시스템, 퓨어 디지털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 및 서브우퍼가 내장된 4.1 채널 스피커를 통해 넓은 공간에서도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69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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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M105'는 3개의 상자 형태로 설계돼 자유자재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CD, CDR, CDR(W)가 재생 가능하다. 가격은 15만9천원. 벽걸이형인 'DCM292'는 필요에 따라 테이블 위에 놓거나 벽에 걸 수 있다. USB 다이렉트, MP3 링크를 통해 다양한 기기에 저장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2만9천원.

김영진 필립스 소비자라이프스타일 부문 부사장은 필립스가 아이폰, 아이팟에 저장된 콘텐츠를 보다 깊이 있고 웅장한 사운드로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도킹 오디오를 출시했다면, 이제 그 선택의 폭을 넓혀줄 차례라며 이번에 출시한 홈오디오 라인 3종을 비롯해 총 11종의 필립스 도킹 오디오 중 개인의 생활습관에 맞는 제품으로 즐거운 생활을 영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