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디지털 오디오 인기 독점

일반입력 :2010/05/26 07:33    수정: 2010/05/26 16:52

이장혁 기자

앤틱풍 아날로그 오디오는 돈 먹는 하마다. 욕심을 조금 내다보면 수십만, 수백만원은 우습게 나간다. 가격도 가격이다보니 제대로 된 오디오 시스템을 꾸미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거기다 설치나 조작도 상당히 까다롭다. 튜너, 앰프, 스피커를 조합해 원하는 소리를 내기까지 조작과정도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앤틱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앤틱이란 대개 100년 정도의 세월을 거친 골동품을 말하는데 편안한 느낌, 나무의 질감이 주는 부드러움 등이 앤틱을 찾는 주된 이유다. 거기에 세월에서 묻어 나오는 스타일은 매력적이다.

최근에는 클래식과 디지털을 접목시킨 앤틱풍 오디오가 인기다. 사용하지 않을 땐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틀면 사용법이 간편해 다양한 디지털 음원까지 쉽게 즐길 수 있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CD·LP·MP3 다 되는 앤틱 오디오

‘사이소닉 SCC-2640’은 복고풍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오디오 시스템이다. 하지만 이런 외형과 달리 기능은 현대적이어서 LP, CD, USB, 카세트테이프, 라디오수신 기능에 리모콘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본체는 원목이다. 맨 위에 LP턴테이블이 있는 게 매력포인트.

정격 출력은 4W로 조금 부족한 편이지만 헤드셋 연결잭으로 외부 스피커를 연결해 음량을 확대할 수 있다. 제품크기는 450×350×215mm로 부피가 꽤 나간다. 가격은 19만8천원이다. SHOOP(http://www.shoop.co.kr)에서 초특가 판매중이다.

■은은한 조명의 앤틱풍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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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오디오 H5001’은 기능이 단순하다. 크게 FM과 AM 라디오 수신을 중심으로 뒷면 옥스(AUX) 단자를 통한 외부 기기 연결로 스피커로 쓴다. 액세서리로 아날로그 시계를 곁들였다. 생김새만으로도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감이다.

주황색 LED 백라이트를 켜면 시계와 주파수 조절기에 모두 불이 들어와 시각적 만족감을 더해준다. 제품 크기는 210×153×123mm. 작고 멋지다. 정격출력은 8W. 가격은 7만9천원이다. SHAAP(http://www.shaap.co.kr)에서 최저가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