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이미숙 패션브랜드 '스타릿' 론칭

일반입력 :2010/11/23 10:38    수정: 2010/11/23 10:39

이장혁 기자

톱 여배우 이미숙이 패션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유명 스타일리스트 김성일과 함께 ‘스타릿(STARIT)’이라는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게 된 것. '스타릿'은 30~40대 여성들을 겨냥한 고급스러운 패션 의류 브랜드로 CJ오쇼핑을 통해 온라인 독점 판매를 시작한다.

그간 연예인 패션 브랜드는 여러 차례 시장에 출시된 바 있으나, 30~40대 여성을 주 타겟으로 한 연예인 브랜드는 ‘스타릿’이 처음이다. 일명 ‘루비족(RUBY族)’이 패션/뷰티 시장의 핵심 소비자로 급부상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스타 브랜드까지 등장하게 된 것이다. 루비족이란 신선함(Refresh), 비범함(Uncommon), 아름다움(Beautiful), 젊음(Young)의 단어 첫 글자를 따서 조합한 신조어로, 자기 자신을 가꾸는데 열정적인 40대 이상 여성들을 일컫는다.

CJ오쇼핑 패션담당 이선영 MD는 “이미숙은 원숙함은 물론 섹시함과 카리스마, 아름다움을 간직한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라며 “40대 이상 여성은 물론 20~30대 여성들에게도 닮고 싶은 이미지로 손꼽혀, 브랜드 가치가 엄청나다”고 평했다.

CJ오쇼핑의 첫 론칭 방송은 오는 25일 10시 20분에 시작하며 이날 선보이는 아이템은 총 4가지다. 100% 프리미엄급 밍크를 사용해 어깨에 두르는 것은 물론 조끼나 재킷처럼 연출할 수 있는 ‘니팅 케이프 밍크 숄(89만9천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에 천연 양털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리얼 양털 무스탕코트(23만9천원)’, 보온성이 뛰어나면서도 몸의 라인을 살려주는 ‘소프트 다운 롱코트+벨트 세트(13만9천원)’, 천연 양가죽에 호피무늬 안감을 넣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프리미엄 양가죽 앵클부츠(16만9천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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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릿’의 전체 디자인 기획을 맡은 김성일은 이미숙을 비롯해 김남주, 손예진, 오연수, 김정은, 박진희 등 톱 여배우들의 스타일링을 수 년 간 담당한 유명 스타일리스트로, 국내 패션업계에서 그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연말 시즌임을 감안해 각종 모임에서 스타일을 빛낼 수 있으면서도 방한 효과가 뛰어난 아이템 4가지를 우선 기획했다며 모든 제품은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한정된 수량만 생산하게 되며, 특히 모피류는 원피를 까다롭게 선별하고 있어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