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여배우 이미숙이 패션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유명 스타일리스트 김성일과 함께 ‘스타릿(STARIT)’이라는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게 된 것. '스타릿'은 30~40대 여성들을 겨냥한 고급스러운 패션 의류 브랜드로 CJ오쇼핑을 통해 온라인 독점 판매를 시작한다.
그간 연예인 패션 브랜드는 여러 차례 시장에 출시된 바 있으나, 30~40대 여성을 주 타겟으로 한 연예인 브랜드는 ‘스타릿’이 처음이다. 일명 ‘루비족(RUBY族)’이 패션/뷰티 시장의 핵심 소비자로 급부상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스타 브랜드까지 등장하게 된 것이다. 루비족이란 신선함(Refresh), 비범함(Uncommon), 아름다움(Beautiful), 젊음(Young)의 단어 첫 글자를 따서 조합한 신조어로, 자기 자신을 가꾸는데 열정적인 40대 이상 여성들을 일컫는다.
![](https://image.zdnet.co.kr/2010/11/23/Des99hgOZF3wzOcodMMH.jpg)
CJ오쇼핑 패션담당 이선영 MD는 “이미숙은 원숙함은 물론 섹시함과 카리스마, 아름다움을 간직한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라며 “40대 이상 여성은 물론 20~30대 여성들에게도 닮고 싶은 이미지로 손꼽혀, 브랜드 가치가 엄청나다”고 평했다.
CJ오쇼핑의 첫 론칭 방송은 오는 25일 10시 20분에 시작하며 이날 선보이는 아이템은 총 4가지다. 100% 프리미엄급 밍크를 사용해 어깨에 두르는 것은 물론 조끼나 재킷처럼 연출할 수 있는 ‘니팅 케이프 밍크 숄(89만9천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에 천연 양털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리얼 양털 무스탕코트(23만9천원)’, 보온성이 뛰어나면서도 몸의 라인을 살려주는 ‘소프트 다운 롱코트+벨트 세트(13만9천원)’, 천연 양가죽에 호피무늬 안감을 넣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프리미엄 양가죽 앵클부츠(16만9천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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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릿’의 전체 디자인 기획을 맡은 김성일은 이미숙을 비롯해 김남주, 손예진, 오연수, 김정은, 박진희 등 톱 여배우들의 스타일링을 수 년 간 담당한 유명 스타일리스트로, 국내 패션업계에서 그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연말 시즌임을 감안해 각종 모임에서 스타일을 빛낼 수 있으면서도 방한 효과가 뛰어난 아이템 4가지를 우선 기획했다며 모든 제품은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한정된 수량만 생산하게 되며, 특히 모피류는 원피를 까다롭게 선별하고 있어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