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화려하게 변신한 남성들의 트레이닝 룩이 인기몰이 중이다.
최근 종영한 SBS 월화 드라마 '닥터 챔프'에서 터프한 매력을 발산한 정겨운에 이어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주말 드라마 '시크릿가든' 속 현빈 역시 여심을 사로잡는 스타일리쉬한 트레이닝 룩을 선보이며 올 가을 ‘트레이닝 룩’ 바람을 이끌고 있는 것.
올 가을 패션 트랜드로 급부상한 드라마 속 ‘트레이닝 룩’을 살펴본다.
■현빈의 ‘차도남’형 블링블링 트레이닝 룩
극 중 젊고 까칠한 백화점 CEO ‘김주원’ 역을 맡은 현빈은 깔끔한 블랙 색상 위에 화려한 스팽글을 촘촘히 이어 붙이거나 팔을 제외한 앞판 전체를 호피무늬로 뒤덮은 화려한 디자인의 트레이닝룩을 선보인다.
디앤샵에서 판매하는 파란뱀의 신상트레이닝복(디앤샵/ 1만 6천800원)은 블루, 청록, 와인 등 화려한 컬러감을 가진 트레이닝 자켓을 디자인에 따라 후드형, 짚업형 별로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한 자켓의 앞면에 자수를 넣어 기존의 단조로운 디자인으로 일관해오던 남성 트레이닝복 스타일을 탈피했다. 휠라의 남성용 트레이닝복(디앤샵/ 13만 8천원)은 깔끔한 흰 컬러에 은은한 광택이 도는 은색 스트라이프를 더해 세련미 넘치는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정겨운의 짐승남형 카리스마 트레이닝 룩
'닥터챔프' 내에서 유도선수 박지현 역으로 열연한 정겨운은 운동선수 역할에 맞춰 스포티한 스타일을 선호하며 야성미 넘치는 트레이닝 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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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의 트레이닝 룩은 활동성을 부각하는 짙은 컬러에, 넉넉한 품의 바람막이 상의와 저지 소재의 슬림한 하의를 매치해 남성미를 돋보이게 한 것이 특징. K SWISS의 남성 트레이닝복 세트(디앤샵/ 22만 6천800원)는 짙은 블루와 블랙을 기본 컬러로 각종 스포츠 및 레저 활동을 즐기는 남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KAPA의 남성용 트레이닝 바지(디앤샵/ 8만 9천원)는 스판 재질로 착용감이 편안하고, 안감이 기모처리되어 있어 겨울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디앤샵 채명희 패션 담당 MD는 “최근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선보이는 트레이닝 룩은 다양한 소재, 디자인을 바탕으로 기존 ‘잠옷’ 이미지에서 탈피해 보다 세련된 도시 남자의 스타일로 보여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고급스러운 소재, 과감한 패턴 등이 포인트인 올 유행 남성 트레이닝 룩의 경우 멋 내지 않은 듯 무심한 느낌과 동시에 운동복 특유의 활동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어 드라마 속 캐릭터 와 함께 동반 인기 급상승 중”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