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ARM과 구글이 구글TV용 프로세서로 ARM칩을 사용하는 사전논의를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EE타임즈·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를 인용, 튜더 브라운 ARM 최고경영자(CEO)가 “ARM은 구글TV와 관련한 잠정적인 협력관계를 맺기 위한 초기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이는 구글이 지난 5월 구글TV에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내용의 변화를 시사하는 것이다.
이 경우 구글TV에 인텔 아톰 프로세서 외에 ARM 계열 프로세서도 병행 사용할 가능성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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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에 따르면 튜더 브라운 CEO는 구글이 인텔칩을 사용한 결정에 대해 “시장에 구글TV를 빨리 내놓기 위해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구글TV가 새로운 시장 흐름을 충족하기 위해서 저전력·저비용 프로세서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RM 계열 칩은 전 세계 태블릿 시장을 뒤흔든 애플 아이패드에 탑재되기도 했다. 튜더 브라운 CEO는 또한 “디지털TV 시장에서 ARM은 약 3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이 분야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