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최고의 클라우드 OS 노린다

일반입력 :2010/11/16 18:56    수정: 2010/11/16 20:28

한국레드햇(대표 오재진)은 16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리눅스 배포판 신제품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6' 발표회를 가졌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가상화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화두로 내걸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디르크 피터 반 리우벤 레드햇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부사장은 기술적으로 RHEL6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핵심인 가상화 기술이 커널에 통합된 것이라며 가상화도 운영체제(OS)와 별도로 나눠져 있는게 OS와 통합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부분의 가상화 시스템은 OS 위에서 구현되지만 레드햇은 RHEL6를 통해 리눅스 커널에 가상화 기술을 포함시켰다는 설명이다.반 리우벤 부사장은 가상화가 완전히 OS에 통합되면서 기업들이 가상화를 필요로 할 때 추가적인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보안과 성능 면에서도 RHEL 6가 경쟁사 다른 제품들보다 뛰어나다고 치켜세웠다. 레드햇에 따르면 RHEL6는 리소스 관리를 위한 커널 향상, 신뢰성, 가용성, 확장성, 표준 기반 개발 환경 등도 강화됐다.

전력 관리도 주목된다. RHEL6는 인텔 네할렘EP 프로세서 기반 서버 기준으로 5.4버전에 비해 40%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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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플랫폼들과의 상호 운용성도 강조됐다.마이크로소프트(MS)와도 협력을 맺어 게스트 OS 로 MS 제품을 써도 된다는 것이었다.

반 리우벤 부사장은 RHEL 6는 향후 10년을 바라보는 혁신적인 서버 OS로 상용 오픈소스 운영 환경을 위한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컴퓨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가상화 기술을 완전히 통합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