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업체 레드햇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었다. 인프라를 넘어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latform-as-a-Service: PaaS) 분야까지 진출했다.
레드햇은 7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들과 클라우간 일관성을 지원하는 레드햇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포트폴리오에 포함되는 포괄적인 PaaS 솔루션을 발표했다.
오픈소스 기반 미들웨어 제이보스를 활용한 레드햇 PaaS는 기업 고객,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 독립 소프트웨어 업체(ISV), SaaS(Software-as-a-Service) 업체들이 신규 애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레드햇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PaaS는 종합적인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제공해 기존 애플리케이션들이 다양한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내에서 변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존 투자를 보호한다. 기업 고객,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ISV, SaaS 업체들은 레드햇 PaaS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재개발(rewriting)할 필요 없이 기존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 또는 자바EE, 스프링, 루비 등 다양한 언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제이보스 디벨로퍼 스튜디오는 클라우드 내부에서 애플리케이션들을 제이보스 플랫폼 인스턴스 안에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이클립스 플러그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독점적인 클라우드 API들을 새로 습득할 필요 없이, 기존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레드햇은 퍼블릿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방식으로 PaaS를 제공, 개발자와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구성, 구축,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