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내년 말까지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오픈커뮤니티를 이끌 '커미터' 15명을 뽑아 활동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제 1회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오픈커뮤니티 창립 기념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했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지난 3년에 걸쳐 정부가 시스템 통합(SI) 대기업과 중소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공정 경쟁 환경을 만든다는 목표로 개발, 확산해온 것이다. NIA는 표준프레임워크가 예상보다 민간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지난 8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공개 소프트웨어(SW)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표준프레임워크 오픈커뮤니티를 만들었다. 이들은 소스코드 개선, 신기능 개발, 공통 컴포넌트 확장, 국내 개발자와 SW업체 상호 협력을 추진중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우수상은 ‘HTML5기반 그리드와 차트 프로젝트’를 제안한 KSUG 메소드체인팀 안영회 팀장과 ‘JFile 파일업, 다운로드’를 낸 iBiz소프트웨어팀 정호열 팀장이 받았다. 장려상은 ‘표준프레임워크 기반 프로세스 관리’를 제안한 유엔진팀 김승현 팀장과 ‘Aradon 분산서비스 프레임워크’의 Aradon팀 박정진 팀장에게 돌아갔다.
이번 공모전은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국내 개발자 및 대·중·소기업들에게 개방해 자발적 개선과 기능개발을 유도하고 참여의식을 독려키위해 기획됐다. 지난 9월 1일부터 약 2개월간 진행돼 중소기업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총 20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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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은 오픈커뮤니티 사이트에 인큐베이터 프로젝트로 등록하여 개발자에게 공개되며 수상자는 오픈커뮤니티 커미터로 활동할 기회가 주어져 프로젝트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권영일 NIA 표준프레임워크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일 문을 연 표준프레임워크센터와 함께 오픈커뮤니티를 통한 민간 SW개발자들이 함께해 표준프레임워크 기능을 개선하고 전문 개발자층을 양성,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