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최근 단행한 마이SQL(MySQL) 서비스중 가장 낮은 등급인 클래식 에디션을 없앤게 가격 인상 논란으로 이어지자 진화에 나섰다.
오라클의 모니카 쿠마 제품마케팅 이사가 12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고객들이 이전보다 마이SQL을 통해 더 많은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니카 쿠마 이사는 클래식 에디션이 빠진데 대해 "패치와 업데이트에 대한 접근만 있고 전화 연락도 업무시간 안에만 가능했었고 1년에 두번만 문제를 해결해주는 등 매우 제한적인 서비스였다"고 해명했다. 별로 인기가 없었다는 점도 부각했다.
오라클은 지난 1일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오라클에 인수되기 전부터 소형 기업들에게 연 600달러로 제공하던 서브스크립션 모델인 클래식 에디션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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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스크립션은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요금을 지불하며, 계약 기간 동안 출시되는 최신 버전을 추가 비용 없이 제공받을 수 있어 유지 관리 및 신규 제품 구매에 대한 비용 부담을 없앤게 특징이다.
오라클 가격 정책 변화로 마이SQL 스탠더드 에디션 서브스크립션 1년 비용은 소켓수에 따라 2천달러와 4천달러,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5천달러와 1만달러, 최상위 등급인 클러스터 캐리어 그레이드 에디션은 1만달러와 2만달러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