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SW와 마이SQL 통합된다

일반입력 :2010/01/28 10:08

오라클은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인수와 함께 오픈소스DB 마이SQL 사업도 공격적으로 펼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오라클 SW와 통합도 강화하기로 했다.

외신들은 27일(현지시간) 오라클이 썬 인수로 마이SQL 오픈소스 DB를 죽이는대신 공격적으로 (시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라클은 마이SQL 개발영역과 판매는 별도로 운영한다. 오라클 SW와 호환성을 높이고 다른 오라클 제품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마이SQL 소스코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에드워드 스크리번 오라클 최고 기업설계 책임자(CCA)는 "마이SQL과 오라클 '엔터프라이즈매니저', '시큐어백업', '오디트 볼트 플러스' 등 제품을 통합할 예정"이라며 "이를통해 고객지원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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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토머스 쿠리안 오라클 제품 개발 수석 부사장(EVP)은 "썬과 오라클 SW간 통합은 12개월~14개월 이상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마이SQL에 대한 오라클의 입장은 세간의 우려와는 다른 모습이다. 일각에선 오라클이 썬을 인수한 뒤 마이SQL을 버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마이SQL이 오라클DB 시장을 잠식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마이SQL은 웹사이트용 DB로 시작해 기업용 보급형 DB 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