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성능 30% 향상된 'GTX580' 출시

일반입력 :2010/11/10 13:02    수정: 2010/11/10 14:51

남혜현 기자

엔비디아(대표 젠슨황)은 최신 페르미(Fermi) 아키텍쳐 기반의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580'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트랜지스터 레벨부터 재설계된 지포스 GTX 580 GPU는 이전 세대 제품에 비해 전력 효율과 성능이 크게 개선된 점이 특징이다. 다이렉트X11은 물론 3D비전, 서라운드, 피직스, SLI, 쿠다 기술을 지원한다. 지포스 GTX480에 비해 최고 30% 성능이 향상됐다는 것이 엔비디아 측 설명이다.

특히 DX11의 주요기능인 테셀레이션을 사용하는 최근 게임 대부분에서 512개 코어의 지포스 GTX 580는가장 유사한 경쟁제품보다 최고 160% 더빠르다고 엔비디아 측은 주장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II 등 이전 DX9와 DX10 게임에서도 지포스 GTX 580는최고 62% 더 빠른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GTX580'은 엔비디아 3D 비전과 엔비디아 서라운드 기술을 통해 생생한 스테레오스코픽 3D에서 게임과 고선명 블루레이 영화를 즐기는데 필요한 그래픽 마력과 비디오 대역 또한 제공한다. 가격은 499달러로 결정됐으며 국내 주요 그래픽카드 유통사를 통해 10일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