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샌디브릿지 내년 1Q 이내 CPU 20% 탑재…디지타임스

일반입력 :2010/11/09 08:56

송주영 기자

대만 디지타임스가 인텔이 내년 1분기 새로 선보일 샌디브릿지 프로세서로 출시되는 PC용 CPU 1/5을 채울 계획이라고 메인보드 업체 관계자를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샌디브릿지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11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인텔은 샌디브릿지로 고성능 PC 시장을 조준한다.

디지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메인보드 업체들도 고성능 PC 시장을 기대하며 샌디브릿지 탑재를 준비중으로 호환 가능한 6시리즈 제품을 앞다퉈 준비중이다. 메인보드 업체들은 상반기 내 샌디브릿지 탑재 신제품이 강력한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샌디브릿지가 기업 PC 대체 수요를 견인할 것이란 반응도 나온다. 기업용 PC는 교체주기가 도래했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생각만큼 열리지 않았다. 올해 하반기가 교체주기일 것으로 당초 전망됐지만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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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요가 내년 상반기로 넘어가고 샌디브릿지가 제대로 된 성능을 내준다면 프로세서 탑재 PC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경제 상황만 좋아진다면 메인보드 업체들은 최대 매출 기록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수스텍, 기가바이트 등은 이미 홍보를 시작했다. 내년 1분기에만 각각 메인보드 580만, 500만개 출하를 예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