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커' 내세운 삼성 전략폰 '컨티넘' 선봬

18일부터 200달러에 판매

일반입력 :2010/11/09 09:05    수정: 2010/11/09 11:34

이재구 기자

삼성전자가 기존 디스플레이위에 티커(Ticker·시계) 디스플레이를 추가해 업데이트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는 전략모델 컨티넘(Contiuum)을 선보였다.

씨넷은 삼성전자가 8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맨해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버라이즌과 함께 베일 속의 갤럭시S 최신 버전인 컨티넘(Continuum)을 공식 출시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삼성 갤럭시S시리즈의 최신작인 안드로이드폰 컨티넘은 ▲2개의 분리된 디스플레이 ▲윗쪽의 4.3인치 슈퍼 아몰레드터치스크린 ▲ 좀더작은 아래쪽의 1.8인치 시계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컨티넘의 진가는 작은 시계 디스플레이에 있는데 주요기능은 사용자가 이를 임의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데 있다. 이른바 티커(시계)디스플레이는 소셜네트워크로부터의 실시간 정보, 그리고 사용자가 설정한 뉴스,스포츠,엔터테인먼트,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준다.

이를 위해 단말기 아랫부분에 그립센서를 채택, 디스플레이 상에서 업데이트된 정보를 보기 위해 여러번 단말기를 조작해야 하는 기존 단말기의 불편을 없앴다.

이 티커디스플레이는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보기 위해 일일이 대기상태에 있던 단말기를 조작하는 대신 시계디스플레이를 보면 되도록 하자는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이 단말기에 채택된 그립센서기술은 사용자가 단말기의 아래쪽을 손으로 쥐면 자동으로 티커스크린이 작동한다.

사용자가 단말기 아래에 있는 그립센서 부분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문지르거나 반대쪽으로 문지르면 화면 상에서 다양한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의 컨티넘의 운영체제(OS)는 터치위즈 3.0인터페이스를 갖춘 안드로이드 2.1을 사용한다. 디폴트 검색엔진으로 빙과 매핑 앱이 제공된다.

컨티점의 또다른 장점은 최대 5대까지 지원하는 모바일 핫스팟용 단말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디빅스(DivX)와 X비디(Xvid)비디오포맷도 지원하한다. 컨티넘은 1GHz허밍버드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LED플래시가 달린 5메가픽셀카메라와 HD비디오 캡처기능이 있으며 DLNA를 지원한다. 8GB SD카드가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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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티넘 예약은 11일부터 시작되며 오는 18일 매장판매가 시작된다. 컨티넘 가격은 2년 약정시 199달러99센트다. 이는 메일주문시 리베이트 100달러가 제외된 가격이다.

아래사진은 다양한 컨티넘의 기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