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 DDoS방어 관련 기술 특허 획득

일반입력 :2010/11/08 17:45    수정: 2010/11/08 17:50

김희연 기자

나우콤(대표 김대연)은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 방어장비에서 정상사용자 차단을 방지해 웹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DDoS공격 방어 장비를 위한 엔에이티(NAT)망용 웹서비스 정상사용자 차단방지시스템 및 그의 제어방법'에 관한 기술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 기술은 공인IP 하나를 여러 대의 PC가 사용하는 NAT(Network Address Translation)망에서 DDoS공격이 발생할 때, DDoS 방어 장비가 동일IP를 사용하는 정상 사용자까지 공격자로 인식해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게 되는 문제를 방지해준다.

특허발명자인 나우콤 연구개발본부 조학수 이사는 DDoS공격 특성상 전문 보안장비에서 다양하게 방어기술을 적용해도 NAT망과 같이 공격자와 정상 사용자를 정확히 구분하기 어렵다며,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특허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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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은 이미 나우콤 DDoS대응시스템 '스나이퍼DDX'제품군에 적용됐다. 나우콤은 국내 특허권 확보를 기반으로 해외 권리까지 확대해 외산 DDoS방어장비 경쟁에서도 기술적 우위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해외 특허는 미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오는 11월말 출원이 이뤄질 예정. 나우콤은 이번 특허 취득으로 정보보호제품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특허를 16건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