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이 전기 대비 부진한 3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나우콤(대표 김대연,문용식)은 올 3분기 매출 178억 1천만원, 영업이익 18억 1천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각각 8.8%, 25.7% 줄어든 수치다.
이와 관련 나우콤 측은 "3분기가 보안사업의 전통적 실적 비수기"라며 "게임사업의 성수기인 방학시즌 실적이 예상보다 주춤했던 점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 282.5% 늘었다. 주력인 보안과 게임사업 수익구조가 전년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 된 결과로 풀이된다.
3분기 매출의 38.1%를 차지한 보안사업은 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대응장비 공급실적의 큰 성장과 침입방지시스템(IPS)과 유지보수 서비스 실적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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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업은 방학시즌을 이용한 이벤트로 3분기 매출의 29.2%를 견인했고, 웹스토리지사업과 인터넷방송사업에서도 영역을 확대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실적도 안정적 성장세를 보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7% 상승한 543억 8천만원, 영업이익은 46.8% 상승한 61억 5천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