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찾아 50년…과천에서 직접 시도해 보자!

국립과천과학관 외계지적생명체 탐사 관측 행사 열어

일반입력 :2010/11/04 14:15

손경호 기자

과학자들은 외계인들을 어떻게 발견할까?

이같은 궁금증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실제 과학자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외계인 탐사를 직접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상희)은 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과천 과학관 야외극장에서 외계지적생명체탐사(SETI, 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관측 행사를 실시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외계지적생명체탐사 5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국제 공동 행사로 세계 12개국에서 18개의 기관이 참가한다. 과천과학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SETI용 전파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기사

외계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은 우주연구의 오랜 화두다. 과천과학관은 이번 행사가 “과학자들이 실제로 어떻게 외계지적생명체탐사 연구를 하는지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전파망원경은 흐린 날씨에도 관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행사는 날씨에 관계없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