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미래 데이터센터 비전 '클라우드2015' 발표

일반입력 :2010/10/28 16:42

인텔이 클라우드 운영을 효율화하고 호환성과 안정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 비전 '클라우드2015'를 28일 공개했다.

클라우드2015 비전은 기업내 데이터와 외부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클라우드 '통합', 컴퓨팅 자원과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네트워크 '자동화', 일반 사용자들이 노트북이든 스마트폰이든 일반 데스크톱이든 단말기에 상관 없이 실행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 작업을 알아서 제공하는 '클라이언트 인지' 클라우드 3가지 특성으로 요약된다.

인텔은 비전을 달성키위해 제온 프로세서에 기존 가상화 기술 '인텔VT'와 '인텔 트러스티드 익스큐션(TXT)' 이외 신기능을 추가하고 SW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인텔은 클라우드 비전을 달성하기위한 기업 연합체 '오픈 데이터센터 연합(ODCA)'에 참여중이다. 개방성과 호환성에 초점을 둔 미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용 하드웨어(HW)와 SW를 만드는 것이 목표로, 인텔이 프로젝트 고문을 맡았다.

인텔은 여러 제조업체에서 사용 가능한 공개 HW 표준을 개발하고 인터넷 멀티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비롯해 여러 웹서비스들에 호환되고 개방적인 클라우드를 구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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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실제 세부 요건을 구현하기 위한 정책으로 '클라우드 빌더'라는 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솔루션 협력사들과 함께 클라우드 인프라 설치, 관리, 최적화 등 구체적인 클라우드 구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레퍼런스 아키텍처 20개를 수립한 클라우드 빌더에는 캐노니컬, 시스코, 시트릭스, 델, EMC, 이노멀리, 유칼립투스시스템스, 지프록시, HP, IBM, 조이언트, 마이크로소프트, 넷앱, 넷스위트, 노벨, 패러렐즈, 레드햇, 유니바, VM웨어 등 여러 클라우드 및 가상화 기술 업체들이 참여중이다.

커크 스카우젠 인텔 데이터센터 그룹 총괄 부사장은 “IT 서비스가 성장해 기존 인프라에 과부하가 발생하면서 클라우드가 이를 해결해줄 것"이라며 "인텔과 ODCA가 클라우드 구현시 문제점을 해결하는 논의를 추진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