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익스플로러9와 윈도폰7에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선보일 SW기술은 '실버라이트5'라는 루머가 등장했다.
더레지스터 등 외신들은 21일(현지시간) MS가 다음주 열리는 '프로페셔널 디벨로퍼 컨퍼런스(PDC)'에서 어도비 플래시 대항마로 차기 실버라이트 버전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와 밥 무글리아 MS 서버 및 툴 비즈니스 사장이 28일(현지시간) 오전 2시간에 걸쳐 진행될 실버라이트 세션에 등장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종 공개된 PDC 행사 안내를 보면 실버라이트 관련 세션 안내문은 PDC 키노트 순간까지는 어떤 세부 내용도 밝힐 수 없지만 이 세션은 훌륭한 내용이 될 것이라고만 나왔다.
MS는 예전부터 실버라이트 개발자들을 겨냥해 매년 PDC 세션을 할애해왔다. 지난해 열린 PDC2009에서는 실버라이트4 베타판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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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트5은 윈도폰7의 뒤를 이을 윈도폰8'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윈도폰8에 N스크린 전략을 접목하기 위한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 플랫폼으로 실버라이트5를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윈도폰7의 경우 실버라이트3과 4버전이 탑재된다.
MS 컨퍼런스는 실버라이트와 경쟁하는 플래시 기술을 보유한 어도비 연례행사와 비슷한 시점에 열려 주목된다. 어도비는 이번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맥스(MAX) 컨퍼런스에서 MS 실버라이트를 지원하는 개발자와 협력사를 겨냥해 플래시 플랫폼을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