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컴퓨터를 통제하는 것보다는 청소년 자율적으로 사용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죠.
최근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 방지를 위해 심야 셧다운제, 피로도 시스템 등 여러 처방이 도입되고 있지만 효과가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다. 이 가운데 최근 한 벤처기업인 메가브레인(대표 이강일)이 청소년의 컴퓨터사용을 자율적으로 절제하도록 유도하는 시스템인 '와이즈룰'서비스를 출시해 주목된다.
![](https://image.zdnet.co.kr/2010/10/17/TITzum5t5OpCJ8IJxVvN.jpg)
와이즈룰은 그간 단순히 사용시간을 통제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일정 범위안에서 컴퓨터 사용을 스스로 절제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이를 통해 과도한 인터넷 사용과 게임 과몰입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시스템은 '순간의 욕구를 참아낸 아이들이 성공한다'는 미국 스탠퍼드대 월터미셀 박사의 마시멜로실험을 기초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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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컴퓨터 사용량을 필요에 의해 저금, 대출 등의 방식을 통해 자율적으로 사용하며, 게임, 야간사용, 워드, 인터넷강의 등 사용목적에 따라 인센티브나 패널티가 적용되기 때문에 자녀 스스로가 컴퓨터 사용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강일 메가브레인 대표는 “컴퓨터중독예방을 위해서 단순히 컴퓨터 사용을 통제하려고 하면 오히려 더욱 하고 싶은 욕구만 증가한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게임 및 컴퓨터 사용을 절제할 수 있도록 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최선책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