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같은 음향 원해?" HP 노트북 '엔비 14 비츠' 공개

일반입력 :2010/10/17 12:19    수정: 2010/10/17 13:27

남혜현 기자

한국 HP(대표 스티븐 길)는 15일 서울 청담동 클럽 엔서에서 '엔비(ENVY) 14 비츠 에디션 파티'를 열고 자사 신제품 노트북 '파빌리온 DV7'와 '미니(Mini) 210'을 출시했다.

이날 행사는 미국 힙합 뮤지션 닥터 드레(Dr.dre)와 HP가 합작으로 만든 엔비 14 비츠 에디션 한국 출시를 기념해 마련된 자리다. 함께 소개된 노트북들은 사운드와 화면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고 HP측은 설명했다.

엔비 14 비츠 에디션은 HP와 비츠 바이 닥터 드레(Beats by Dr.Dre)가 공동으로 개발한 고성능 오디오 기술을 탑재했다. 섬세한 오디오 사운드를 강조하기 위해 몬스터의 비츠 솔로 헤드폰을 함께 증정한다.

엔터테인먼트 용도에 걸맞게 14.5인치 LED 디스플레이로 화질 선명도를 높였다. 검정 알루미늄 외관의 중앙에 있는 빨간 비츠 로고와 붉은색 백라이트가 점등되는 키보드로 개성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파빌리온 DV7 제품은 1기가바이트(GB) 비디오 메모리와 ATI 모빌리티 라데온 HD 5650 그래픽을 탑재해 HD 영상과 게임을 원활히 재생할 수 있는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지원한다. 2테라바이트(TB)의 넉넉한 저장공간을 더해 고화질 영상과 고성능 게임에 적합한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갖췄다.

음향회사 비츠에서 파빌리온 DV 7을 위해 설계한 오디오 시스템은 좌우로 분리되는 채널과 우퍼 스피커를 통해 섬세하고 웅장한 스튜디오급 사운드를 제공한다. 고해상도 HD+ LED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 선명도를 높였다.

'미니 210'은 무게 1.26킬로그램(kg)에 두께 1인치 미만으로 이동성을 강조했다. 표준 6셀 배터리로 1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외부 사용이 많은 만큼, 사용자의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레드, 핑크, 블루, 그레이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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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는 유니버셜 뮤직 그룹과 제휴를 맺고 엔비 14 비츠 에디션과 미니 210 사용자들이 온라인 사이트에 제품을 등록하면 최대 1천120곡의 새로운 음원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대환 한국 HP 퍼스널 시스템 그룹 상무는 “이번 하반기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출시하는 엔터테인먼트 노트북 3종은 음악, HD 영상과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출시 됐다”며 “노트북 PC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소비자들이 이번 신제품으로 놀라운 변화와 새로운 경험을 즐기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