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팔방미인 노트북 '엔비17' 출시

3대 모니터 연결해 사용하는 '아이피니티' 기술 지원

일반입력 :2010/08/23 13:55    수정: 2010/08/23 18:44

남혜현 기자

한국HP(대표 스티븐 길)가 멀티 디스플레이 기능을 적용한 고성능 노트북 ‘엔비(ENVY)17’을 23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고대역 1기가바이트(GB) DDR5 비디오 메모리와 ATI 모빌리티 라데온 MHD5850그래픽을 탑재해 HD 영상 재생과 게이밍 환경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ATI 아이피니티(Eyefinity) 기술을 지원, 최대 3개의모니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디스플레이 기능인 '랩 어라운드'를 적용했다.

2테라바이트(TB) 저장공간에 HP 프로텍트스마트 기능으로 데이터 보관의 안전성을 높였다. 인텔 쿼드 코어 프로세서 i7-820를 탑재했으며 코어 수의 2배 성능을 지원하는 인텔 하이퍼-스레딩 기술로 성능을 높였다.음향기기 브랜드가 설계한 비츠(BeatsTM)오디오 시스템을 지원한다. 좌우로 정확히 분리되는 채널과 미세한 변화까지 잡아내는 디테일이 현장감을 부여한다는 게 HP측 설명이다.

마그네슘 합금재질 상판에 HP 메탈 에칭 기술로 상감 기법 패턴을 새겼다. 울트라 브라이트뷰 기술을 적용한 풀HD LED 후광 디스플레이는 16 대 9 와이드스크린을 지원한다. 본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접촉부분의 경계를 없애 넓은 개방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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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USB 2.0에 비해 10배 빠른 것으로 알려진 USB 3.0포트와 외장 사타(SATA) 포트, HDCP/HDMI 호환 포트, 블루레이 디스크를 갖췄다. 가격은 350만원대.

한국 HP 퍼스널 시스템 그룹의 김대환 상무는 “이번에 출시되는 ‘엔비17은 팔방미인 같은 제품”이라며 어떤 용도로 사용하든 큰 만족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