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이 올해 4분기 TV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한국전자전에서 윤 사장은 2분기 월드컵 특수로 3분기 다소 주춤했던 TV 시장이 4분기에는 다시 호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TV 시장은 원래 4분기가 대목이라는 설명이 곁들여졌다.
아울러 윤 사장은 내년 TV 시장 역시 올해보다 15% 증가한 2억 3천만대 규모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전 세계적으로 교체 수요가 있는데다가 스마트TV 등 신제품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디스플레이 패널 측면에서는 LED TV가 전체 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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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TV 시장 역시 상당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윤 사장은 “콘텐츠 시장이 함께 확대돼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업체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윤 사장은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에서 ‘제 3의 TV 물결’ 주제로 기조연설을 통해 “컬러TV, 디지털TV 등에 이어 스마트TV라는 제 3의 물결이 오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원하고 상상하는 모든 것을 현실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