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IMID2010’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선보인다'

일반입력 :2010/10/12 08:35    수정: 2010/10/12 09:04

송주영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12~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신기술, 첨단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서 LG디스플레이는 3D, IPS기술, 터치, 차세대 기술 등의 주요 테마를 중심으로 차세대 기술을 내놓을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깜박거림이 없고 화면 겹침 정도를 1% 미만으로 낮춰 시청자가 어지러움을 거의 느끼지 못하게 한 편광안경 방식 풀HD 47인치 3D 패널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풀HD(1920X1080)보다 4배 선명한 84인치 초고화질(UHD, Ultra High Definition, 3840X2160) 3D 패널, 무안경 방식 47인치 3D 패널, 편광안경 방식 31인치 OLED TV용 3D 패널도 함께 출품한다.

‘IPS’존에서는 동영상 응답속도(註)을 3ms 미만으로 낮춘 240Hz 47인치 TV용 패널과 세계 최고의 정밀한 패널 제조기술로 제작한 고해상도(394ppi)의 3.98인치 초고화질(UHD) 모바일용 LCD제품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터치’존에서는 내장형 정전용량방식 터치스크린 패널로 2개의 터치포인트를 동시에 인식하는 온셀 터치방식의 13.3인치 노트북용 LCD패널과 적외선(IR, Infrared Ray) 센서를 이용한 광터치 방식 21.5인치 모니터용 LCD 패널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첨단의 차세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평소에는 유리창으로 사용하다가 터치를 통해 투명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47인치 윈도우TV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은 에지형 LED 방식 투명 광원을 채용해 조명이나 자연광이 있는 경우는 물론 주위에 빛이 없는 경우에도 화면의 표시가 가능한 제품이다.

또 흑백과 컬러 구현이 동시에 가능한 9.7인치 전자종이(E-Paper), 10.1인치 등 여러 크기의 휘어지는 LCD를 전시할 계획이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2.6mm TV용 LCD 등 관람객의 눈길을 끄는 다양한 차세대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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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IMID 2010 전시회’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경기도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이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에 이어 한국전자전(KES), 국제반도체대전(i-SEDEX), IT융합 국제전시회와 공동으로 개최돼 국내외 IT 산업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