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과 현대HCN(대표 강대관)이 이달부터 NDS의 신규 교환가능형 제한수신 시스템(CAS) 기술규격을 적용한 디지털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유료방송 솔루션업체 NDS코리아(대표 이종한)는 두 MSO가 자사의 신규 CAS를 탑재한 삼성전자 셋톱박스를 채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NDS 솔루션은 NDS와 현대HCN, CJ헬로비전, 코어트러스 4개사에 의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제안된 디지털 유선방송 다운로드형 CAS 표준안으로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KLabs)의 시험 검증을 거쳐 현재 표준화 마무리 단계다.
이에 따라 가입자들은 케이블카드나 스마트카드 없이도 ‘제한수신시스템 애플리케이션’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셋톱박스 등 단말에 다운로드받아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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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는 케이블카드로 인한 기술 문제와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디지털방송 신규 가입자의 시청환경도 보다 편리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NDS측은 설명했다.
NDS 관계자는 “해외에서 인정받아 상용화된 기술이 국내 방송 서비스에 성공적으로 적용돼 국내 셋톱박스 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