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황제' 구글의 파격 행보에 거침이 없다. 전기까지 사고 팔 수 있도록 해달라고 신청하더니 이번에는 무인 자동차까지 공개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구글 엔지니어들은 캘리포니아 거리에서 사람이 타지 않고도 교통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인공지능 SW를 탑재한 무인 자동차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뉴욕타임스, 씨넷뉴스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이 시험한 자동차들은 동영상 카메라, 레이저 센서 및 파인더를 사용해 길을 올라가고 교통 상황을 확인하는 기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GPS 기기와 모션 센서도 탑재됐다.
구글이 테스트한 자동차들에는 사람들도 탑승했고 14만마일을 달렸다. 7대는 사람의 도움없이 1천마일을 주행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이중 1대는 샌프란시스코 롬바드 거리도 안전하게 내려갔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무인자동차에 대해 교통난을 해소하고 사고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현재로선 무인 자동차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은 없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