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업체 SAS코리아(대표 조성식)는 현대해상화재보험(대표 서태창)에 ‘보험사기방지시스템(FDS)’을 구축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이번에 구축한 FDS은 청구된 보험 건에 대해 조사자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규칙을 만든 ‘비즈니스 룰’과 여러 IT시스템에서 가져온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가공한 ‘모델 룰’로 분석한 결과를 실시간으로 사고 조사 업무자에게 제공한다.
구축 프로젝트는 모델 룰과 비즈니스 룰로 청구내용에서 손해 감소 여부를 조사자가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보험사기 사전 인지시스템’, 이전 판단사례로 찾기 어려운 특이점을 사후 걸러내는 ‘보험사기 사후 인지 시스템’, 사전 판단모형과 사후 판단을 위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리스크 마트’ 3개 영역으로 진행됐다.
관련기사
- SAS코리아, '트위터 분석' 노하우 공개2010.10.04
- SAS, 인메모리기반 분석 솔루션 시장 공세 포문2010.10.04
- SAS코리아, 제약·임상시험용 분석 솔루션 출시2010.10.04
- SAS코리아, 통신사용 분석솔루션 출시2010.10.04
SAS는 규칙을 도입한 성과를 관찰하고 보험료 지급이나 면책 결과에 대한 규칙을 만들거나 바꾸는 등 관리 작업을 통해 기존 조사 과정에서 사기 적발을 ‘사후’뿐만 아니라 ‘사전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를 맡은 송미혜 SAS코리아 이사는 “SAS FDS 솔루션은 보험사기 혐의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전담 조사인력 업무를 효율화하고 제한된 인력으로 조사 정확도를 높인다"며 "삼성생명, 교보 생명, 대한생명 등 국내 보험사들 도입이 잇따르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