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페이스북이 자사 주식을 주당 5주로 분할한다고 1일 공식 발표했다.
씨넷은 1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이는 제2증권시장에서 개인이가지고 있는 주식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주식가격을 내리기 위한 조치라고 보도했다.
조니 쏘 페이스북 대변인은 “주식분할을 하게 된 이유는 주식이 지난 번 분할 이래 엄청나게 올랐기 때문이며 이로서 우리 주식가치가 다른 개인회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분할은 또 주주들에게 주가 희석없이 누구나 많은 주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페이스북의 주식분할은 6년전 페이스북 설립 이래 3번째다. 이 회사는 지난 2006년 7월 주당 4주로, 또 2007년 10월 분할한 바 있다.
씨넷은 주가가 매우 높을 때 분할하는 것은 성장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드문일이라고 설명했다.
제2시장에서 페이스북 주식은 '과연 주식의 가치가 어느 정도일지''언제 주가가 떨어져서 주식상장(IPO)을 하게 될지'를 알고 싶어하는 실리콘밸리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등 매우 높은 관심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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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이와관련, 페이스북이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허용할 것이라는 소문이 2년전부터 등장했으며, 지난 해엔 공식적으로 직원들에게 주요 투자자들인 디지털스크이테크놀로지스와 함께 주식 되사기 운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난 여름까지 나온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내년까지는 증권거래소 상장(IPO)을 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하지만 로이터는 이날 페이스북이 2012년까지는 기업공개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