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풀HD급 동영상과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슬림형 캠코더(제품명 HMX-T10)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가로 3.86센티미터(cm) ▲세로 5.43cm ▲배터리 제외 무게 195.3그램(g) 정도로 크기와 무게를 줄여 휴대성을 강조했다.
광학 10배줌 슈나이더 렌즈와 BSI CMOS 이미지 센서를 채용, 어두운 곳에서 촬영할 때도 노이즈 없는 선명한 화질의 풀HD(1080/60i) 동영상과 470만 화소급 정지영상을 찍을 수 있다.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Optical Image Stabilization) 알고리즘을 통해 촬영 선명도를 높였으며 재생 중 포토 버튼을 누르면 별도 사진으로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한 20도 기울어진 액티브 앵글 렌즈는 캠코더를 사용할 때 손목이 꺾이는 단점을 보완하여 장시간 촬영해도 손목에 무리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평이다.
렌즈 덮개를 없애 필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찍을 수 있도록 한 대신, 강화유리 렌즈 커버를 사용해 렌즈를 보호했다.
2.7인치 23만화소 와이드 터치 패널 LCD를 채용했으며, 매직 터치 사용자환경(UI)으로 터치를 통해 자동 초점이동과 파일 검색을 지원하는 등 사용편의성을 고려했다.
▲자동으로 주변을 인식해 최적의 영상을 구현하는 스마트 오토 기능 ▲촬영한 동영상을 캠코더 자체에서 편집하고 재생할 수 있는 '인텔리 스튜디오 2.0'을 캠코더에 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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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과 오렌지, 흰색 등 세 가지 색상으로, 내장 메모리 없이 최대 32GB의 SD/SDHC 메모리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49만9천원.
박성수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초박형 풀HD 캠코더 HMX-T10은 작고 가볍지만 성능은 기존 제품보다 향상되고, 디자인도 사용자를 위해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되었다며 삼성전자는 메모리 캠코더만의 장점인 작고 가볍고 안정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캠코더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