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규제완화 따라 EC 반독점 조사 중단

일반입력 :2010/09/28 08:31

송주영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애플 반독점 혐의와 관련 수사를 중단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C는 앱스토어와 아이폰에서의 규제 등에 대한 독과점 규제 위반 여부를 조사했다.

EC는 애플이 개발 관련 정책을 바꾸면서 조사를 중단했다. 위원회는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 개발툴에 대한 규제를 푼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보상정책도 바꾸기로 했다.

위원회는 독과점 관련 유럽 최상위 기관이다. 위원회는 올해 초 애플 독과점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보상 제한 등이 조사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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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앱스토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애플 개발툴만을 사용해 앱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 역시 독과점 위반 혐의를 받았다. 어도비 플래시 사용 규제도 도마에 올랐다.

최근 새로 발표된 애플 정책은 애플용 애플리케이션이 경쟁 플랫폼인 구글 안드로이드, 노키아 심비안 등에서도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