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4와 삼성전자 갤럭시S의 스마트폰 대결이 치열하다. 두 기기의 장단점이 분명한 만큼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결론이다.
그렇다면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어떨까? 시속 200~300Km를 넘나드는 경주용 자동차에서 아이폰4와 갤럭시S를 사용하면 어떨 지 21일(현지시간) 영국 씨넷이 실제 경주용 자동차에서 실험했다.
테스트는 키패드 입력과 셀프카메라 정확성에 걸쳐 두종류로 진행됐다. 동일한 경주 트랙을 돌면서 두 기기로 같은 문장을 입력하고, 셀프카메라를 찍는 실험이었다.
결과는 무승부였다. 키패드 성능에서는 아이폰4가 갤럭시S보다 우수했다. 갤럭시S의 스와이프 시스템이 약간의 오타를 낸 반면, 아이폰4는 모든 단어를 정확하게 입력했다.
셀프카메라에서는 갤럭시S가 우수했다. 아이폰4의 사진이 흔들린 반면, 갤럭시S는 정상적인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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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를 감행한 기자는 세번째 테스트를 기획했지만 너무 빠른 경주용 차에 적응하지 못해 아픔을 호소하며 테스트를 종료했다.
씨넷뉴스는 이번 실험을 '명랑하다'기보다는 '제정신이 아닌 짓'이라 표현하며 큰 의미를 두지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