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물관리 사업 나선다

일반입력 :2010/09/16 11:26

남혜현 기자

LG전자(대표 남용)는 16일 친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물관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서 녹색 사업의 전개와 물 부족이라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책임으로 수 처리 사업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2020년까지 글로벌 물 처리 시장에서 7조원의 매출을 올려‘글로벌TOP 10 종합 수 처리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향후 10년간 5천억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며, 사업 조기 안정화를 위해 초기에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 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성공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 차별화 된 수 처리 시스템 개발에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수 처리 솔루션의 핵심부품인 멤브레인(Membrane) 개발 역량도 내재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외부 전문 인력 영입도 추진 중이며, 올해 말까지 70여 명 규모의 조직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한다.

국내 및 해외 관련 기업의 M&A,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방식의 협력도 적극 추진한다.

LG전자는 우선 산업용 수 처리 시장에 진출하여 사업역량을 축적하고,향후 국내 및 해외 공공부문의 생활 하수 및 상수처리 시장에도 뛰어들계획이다. 또, 사업 수주 및 운영관리 영역까지 사업 모델을 다각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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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HA사업본부장 이영하 사장은 “물 관련 사업은 매년 15% 이상 성장하는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신수종 사업인 만큼 LG의 기술력을결집해 빠른 시간 내에 글로벌 역량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사장은 “지금까지 LG전자는 친환경 녹색산업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