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11월부터 한글 지원한다

일반입력 :2010/09/16 09:34    수정: 2010/09/16 18:09

남혜현 기자

애플이 15일(현지시간) 발표한 iOS 4.2 운영체제 베타버전에서 한글이 지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코리아는 “베타버전은 우선 개발자들에게 먼저 공개되는 것이기 때문에 한글 지원이 곧바로 실제 사용자들에게 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아이패드에서 한글을 지원할)가능성은 높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iOS4.2버전을 오는 11월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배포한다.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아이패드가 국내 출시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글이 지원된다는 것은 한국 출시를 염두에 둔 일”이라며 “연말까지는 국내 사용자들이 아이패드를 구입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iOS4.2 베타버전에서는 무선 프린터 기능인 ‘에어프린트’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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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아이패드와 아이폰, 아이팟 터치 등에서 별도 소프트웨어(SW)를 설치할 필요 없이 무선인터넷을 통해 프린팅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에어프린트는 iOS 플랫폼을 장착한 모든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휴렛팩커드(HP) e프린트 제품들에서도 지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