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발표했다.
MS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웹의 아름다움(the Beauty of the Web)’이란 이름의 발표회를 열고 인터넷 익스플로러9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이 버전은 웹브라우저로는 처음으로 HTML5를 도입, 윈도7의 강점을 살려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고 MS는 설명했다.
그래픽카드(GPU)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눈에 띈다. 그래픽 처리를 CPU가 아닌 GPU 중심으로 진행, 방치돼 있는 PC 파워의 90% 이상을 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에 있어서는 악성코드 다운로드 방지 기능 ‘다운로드 매니저’를 탑재했다. 위험 사이트에 접속하면 경고 메시지를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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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5와 함께 SVG,CSS3 등 웹 표준을 지원하는 것도 전작과의 차별점으로 MS는 내세웠다.
시장조사기관 넷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세계 웹브라우저 시장서 80%를 자랑했던 인터넷 익스플로러 점유율은 최근 60.4%까지 추락했다. 모질라 파이어폭스와 구글 크롬의 공세에 맞서 MS는 인터넷 익스플로러9을 반격 카드로 내세운 것이다.